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문단 편집) === 2018 === [[파일:2018Pentaport.jpg]]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의 2018년 개최가 무산되면서 이번 여름에 열리는 대형 락페는 펜타포트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5월 17일 일정이 공개되었다. 8월 10일 ~ 12일 개최, 장소는 전과 동일하다. 일정이 공개되기 전에, 더 블러디 비트루츠의 공식 SNS 계정에서 펜타포트 참전을 밝히면서 의도하지 않은 스포일러를 시전해 주었다. 6월 1일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나인 인치 네일스]], [[린킨 파크]] 멤버인 [[마이크 시노다]], [[Suchmos]], 더 블러디 비트루츠, [[The Koxx]], [[새소년]]이 포함되었다. 6월 5일 2차 라인업으로 [[자우림]], [[데이브레이크]],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 [[CRASH]], [[후바스탱크]] 등이 공개되었다. 이로써 더블 헤드라이너 편성이 아닌 이상, 3일간의 헤드라이너는 모두 공개되었다. 6월 26일 3차 라인업으로 마리안 힐, [[Crossfaith]], [[스타세일러]], [[혁오]], [[글렌체크]], [[Hammering(밴드)]], [[아이엠낫]], [[로맨틱펀치]], 문댄서즈, 네버 영 비치 등이 공개되었다. 7월 19일 4차 최종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라인업으로 메인스테이지에 [[잔나비]], [[디어클라우드]]. 서브스테이지에 [[Pia]], [[LOUDNESS]], [[소닉스톤즈]], [[랜드오브피스]], [[DTSQ]], [[사우스카니발]], [[Adoy]], [[O.O.O]]가 추가되었으며, 서드스테이지에 여러 인디팀들이 대거 추가되었다. 이로써 모든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8월 8일 타임테이블이 조정되었다. 금요일 헤드라이너인 자우림의 시간이 90분에서 70분으로 조정되고, 그자리에 20분간의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공연 시작 이틀전 헤드라이너의 시간을 줄여가면서까지 생긴 개막행사에 대해 의문부호가 따르고 있으나, 현재까지 그 이유는 공지되지 않고있다. 각스테이지의 이름은 KB국민카드, 코나카드, 인천공항의 이름을 따왔다. 지속되는 기록적인 폭염덕분에 역대급으로 핫한 락페가 될듯하다. * '''8월 10일''' 펜타포트 전통 중 하나인 '금요일 국내 헤드라이너' 에 따라, 올해의 헤드라이너는 '''[[자우림]]'''. 서브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는 '''[[피아]]'''가 섭외되었다. 오후 3시 게이트가 오픈되었다. 메인스테이지(KB 국민카드 스타샵 스테이지)와 서브스테이지(코나카드 스테이지)의 라인업 방향이 서로 달랐는데, 코나카드 스테이지에서는 해머링, [[라우드니스]], 소닉 스톤즈[* [[옐로우 몬스터즈]]와 [[검엑스]]의 이용원이 보컬로 있는 밴드], 그리고 마지막 [[피아]]까지 정신줄 놓고 달리게 만드는 헤비메탈 밴드 위주로 섭외하였고, 국민카드 스테이지에서는 [[로맨틱펀치]], [[데이브레이크]] 등 대중성도 있으면서 신나는 밴드를 주로 섭외하여 차이점을 두었다. [[피아]]는 메인스테이지에서 비록 서브스테이지로 밀려났으나 좋은 시간대를 얻어 많은 관객들 앞에서 빡센 서클핏과 모싱핏, 슬램핏 등을 만들어가며 저녁 밤을 불태웠고, 헤드라이너 [[자우림]]은 공연 이틀 전에 공연 시간이 70분으로 줄은 불상사가 있었으나 '자우림스러운' 곡들을 선곡하며 수많은 가족 단위 관객들 앞에서 멋진 무대를 펼쳐주었다. 그러나, 여전히 70분 축소 관련 공지가 나오고 있지 않아 팬들로부터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자우림 공연 전 있었던 개막행사에 [[박남춘|인천시장님]]이 등장해 개막선언을 하였다. 인천시장 트위터에도 글을 남겨 홍보를 하였다. 본인도 자우림 팬이라고...철학이 있어서 좋아하신다고 한다... * '''8월 11일''' 개막 전부터 가장 신나는 날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시작된 토요일의 헤드라이너는 '''[[나인 인치 네일스]]'''. 서브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는 이탈리아에서 먼 길을 행차한 '''The Bloody Beetroots'''. [[잔나비]]의 시원한 무대로 시작한 국민카드 스테이지는 오후 3시 [[CRASH]]의 무대부터 엄청난 양의 앰프를 동원하여 빡센 헤비메탈 리프를 들려주며 광란의 모싱핏으로 몰고갔다. 살수차가 동원되어 물대포를 쏘아주었으나 35도의 끓는 날씨와 관객의 열기를 식히기에는 역부족. 설상가상으로 물대포 물줄기가 2017년 소방차보다 약해서 덜 시원한 감도 있었다. 코나카드 스테이지 출연진 [[선우정아]]의 감미로운 무대로 잠시 쉬어간 락페는 이어진 [[Crossfaith]]의 무대로 오후의 인간들을 죄다 탈진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비록 Countdown to Hell을 연주하지 않고 무대가 끝나긴 했지만, 올해도 월 오브 데스를 이끌어내며 매년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데에 성공. 이어지는 코나카드 스테이지의 마리안 힐, [[글렌체크]]의 무대 역시 작년보다 꽤 좋아진 서브스테이지의 음향 덕에 큰 불만이나 무리 없이 뿅뿅거리는 사운드를 잘 구성해 내었고, 메인스테이지의 [[칵스]]는 계속된 서클핏과 슬램으로 관객의 호응을 최고조로 이끌어 내었다. [[린킨 파크]]의 전 멤버였던 [[마이크 시노다]]는 힙합 사운드를 라이브 세트를 동원하여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주로 본인의 솔로곡을 위주로 셋리스트를 구성했으나 Remember the Name 같은 [[포트 마이너]] 곡도 공연했고, Papercut, Bleed It Out 등 린킨 파크 곡을 솔로곡과 적절히 매쉬업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백미는 [[체스터 베닝턴]]을 추모하는 멘트를 하며 피아노 반주만으로 In the End를 부르며 곡의 애절함을 극대화시킨 순간으로 많은 이들이 체스터를 떠올리며 눈가를 적셨다. 블러디 비트루츠의 무대는 그야말로 미친 클럽 그 자체. 거의 트랜스코어 수준의 빡센 사운드를 라이브셋으로 마구마구 뿜어내는 동시에,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가면을 쓰고 가죽자켓을 입고 쉴새없이 점프와 라이더 킥을 해 대가며 스크리밍을 내지르는 블빗은 그야말로 이번 숨겨진 히어로 중 하나였다. 락페보다 일렉페에 주로 공연하는 뮤지션이기에 락 리스너들에겐 처음 듣는 곡들이 많았음에도 관객들은 발을 제대로 땅에 붙일 수가 없었다. 이날 공연의 격렬함은 4년 전 같은 무대에서 펜타포트에 첫 선을 보인 [[Crossfaith]] 공연에 비견될 정도로 여기저기에 서클핏과 슬램이 쉬지를 않았으며, 공연 종반부 '[[검은 고양이 네로]](Volevo Un Gatto Nero)' 에는 초대형 서클핏이 등장하여 무대의 방점을 찍었다. 마지막 대망의 [[나인 인치 네일스]]는 '''심약자 및 간질 질환자 공연 관람 주의 경고장 발부''' 및 메인 스테이지의 외부 조명까지 꺼 가며 엄청난 양의 조명쇼를 예고했고, 그 예상은 들어맞아 90분 내내 깔끔하고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미친 듯이 번쩍거리는 조명쇼로 토요일의 막을 내렸다. Wish, Head Like a Hole에서의 슬램과 Hurt에서의 핸드폰 플래시 물결은 레전드에 대한 관객들의 최선을 다한 예우였다. * '''8월 12일''' 마지막 날의 헤드라이너는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 서브스테이지는 '''[[스타세일러]]'''. 전날 하도 달렸기 때문인지 전날만큼 헤비한 밴드는 보이지 않았지만, [[디어클라우드]], [[라이프 앤 타임]], [[Walk the moon]] 등의 밴드는 뒤에서 조용히 즐기기에도, 나가서 신나게 놀기에도 매우 적당했고, [[후바스탱크]]는 이 날 라인업 중 가장 신나는 밴드였다. 서브스테이지에서는 [[새소년]]과 [[Suchmos]]를 필두로 소풍 분위기의 무대가 이어졌고, 돗자리를 펼친 관객들은 맥주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평화로이 관람을 할 수 있는 날이었다. [[혁오]]의 무대에서 일요일 가장 많은 사람이 모였으며, 오래 전 로큰롤 사운드를 듣는 것 같은 신나는 음악이 이어지자 후바스탱크에서 전부 나가떨어진 줄 알았던 깃발부대가 다시 선선한 바람을 타고 부활하며 신나게 즐겼으며, 심지어 슬램을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점점 친한파 밴드가 되어 가는 [[스타세일러]]의 무대도 조그만한 코나카드 스테이지 천막에 사람을 모두 수용하지 못할 만큼 많은 관객이 몰렸고 스타세일러 역시 음원을 씹어먹은 듯한 라이브로 화답하였다. 마지막 헤드라이너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에서는 너무나도 지친 관객들이 일찍 빠져나간 탓인지, 지난 헤드라이너보다는 덜한 관중들이 몰렸지만, 이어플러그를 나누어주는 등 가장 시끄러운 무대가 될 것을 예고했고, 첫 곡 시작하자마자 가슴을 울리며 귀를 찢는 노이즈와 함께 광란의 슈게이징 무대를 함께했다. 무한정으로 커지는 서클핏이 형성되었고 모싱인지 슬램인지 모를 기괴한 춤사위를 하는 관객들과 몽환적인 화면과 함께 귀를 찢는 소음으로 아름다운 멜로디의 노래를 부르는 마블발을 보며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관객들은 즐거운 밤을 보냈다. 마블발의 멘트는 딱 3번 했으며, 공연 시작하기 전 '''헬로우!''', 공연 중간에 '''쟤네들 계속 춤추고 있어 ㅋㅋㅋㅋ''', 마지막 '''땡큐! 굿바이!''' 말고는 멘트를 하지도 않았으며 [* 사실 마블발은 시작 끝 말고는 멘트를 안 하는 밴드로 유명하다. [[슈게이징]] 특징이긴 하지만.] 시종일관 달려주었다. * '''총평''' 대형 록 페스티벌이 하나둘씩 사라져가고 유일한 대형 락페스티벌이었던만큼 라인업의 만족도는 작년보다 높았고, 체감 관객 수 역시 많이 늘었다. 작년의 바스틸 무대의 적었던 인파를 상상해 보면... [[인더스트리얼|대중성과는 거리가]] [[슈게이징|있는 장르의 음악]]을 하는 두 밴드를 헤드라이너로 내세운 것 치고는 관객동원에서 선방을 한 부분은 고무적이다. 펜타포트의 최대한 관객의 자유를 보장하는 특유의 운영은 여전했고, 직원들도 친절했으며, 김치말이국수는 올해에도 대박을 쳤고, F&B의 가격이 조금 높았던 것을 제외하면 맛에 대한 불만은 없는 편이었다. 특히 작년보다 서너배는 늘어난 깃발부대의 참전이 락 매니아들의 재집결을 상징하는 듯 반가웠다. 그러나 [[KB국민은행]]과의 업무 제휴 때문에 선불형 충전카드인 코나카드 사용을 거의 강제당한 점이 매우 불편했다. KB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불편함이 없었다지만, KB카드가 없는 사람들은 지난 2013년 시티브레이크의 티머니 카드 사용 강제의 불편함이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물이라고는 농심 백산수 판매 부스 2곳뿐이었고, 물보다 수분 보충이 용이한 스포츠 드링크는 편의점이 '''없어지면서''' 그대로 같이 증발해버렸다. 물이 쌌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편의점에서 800원에 파는 물을 무려 2천원에 판매하는 만행을 부렸다. 편의점 입점이 안되면서 행사장내 전반적인 물가가 제어장치 없이 상승한 듯한 모습이었다. 자우림 무대 축소 관련하여 여전히 상황 공지가 되고 있지 않는 등 운영의 미숙함이 드러나기도 했으나, 전체적인 운영은 매우 매끄러웠고 사운드 문제도 많이 해결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도 라인업이 상당히 많이 보강되어, 2017년이 문제점을 안고 폐막되었다면, 2018년은 새로운 희망을 안고 폐막했다. 최종 관객 수는 약 8만 5천명을 기록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